“3기 신도시, 판교 모델로 자족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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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판교 모델로 자족기능 강화”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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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래자족형 신도시 TF’ 가동…일자리-교통 로드맵 추진
철도·BRT·버스 등 광역교통수단 적정·적기 공급 중앙정부와 논의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해 ‘미래 자족형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경기도에는 24만호가 공급되며, 경기도는 남양주 왕숙1·왕숙2, 하남 교산, 과천 등 4개 지구, 10만500호 건설사업에 공동 사업시행자로 행정 지원을 맡았다. 이 중 하남 교산, 과천 등 2곳은 경기도시공사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경기도 21개 부서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LH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시행자로서의 주도적인 계획 수립과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시행자 간 통합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TF 구성 후 6일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자족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한 모델로 판교테크노밸리 사업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개인형 이동수단)와 친환경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신교통수단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철도·간선급행버스(BRT)·버스 등 광역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적정·적기 공급을 위해 중앙 정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 선정된 과제는 교통·자족·계획·시행·행정지원·특화 등 16개 분야로 앞으로 논의를 거쳐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특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지난달 15일 공동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된 이들 4개 지구 이외에 추가 지정이 예정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안산 장상 등 모두 7개 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TF 회의에서 “3기 신도시는 함께 만드는 도시로, 1·2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해 자족 기능이 강화된 도시로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손임성 도시정책관은 “도민에게 환영받는 핵심 요소들이 신도시 계획에 잘 녹아들고 일자리 및 교통수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새로운 도시발전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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