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회사 인수 속도 내는 카카오모빌리티…460여대 면허 확보
상태바
택시회사 인수 속도 내는 카카오모빌리티…460여대 면허 확보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재우교통 등 택시회사 2곳 추가 인수, 총 5곳 보유하게 돼
브랜드택시 카카오T블루와 출시 지연되는 '카카오T벤티' 투입할 듯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회사 인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 기소로 타다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자금력을 앞세워 택시시장 진출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재우교통 등 택시회사 2곳을 인수했다.

앞서 진화운수 등 택시회사 3곳을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로써 택시회사 5곳을 보유하게 됐다.

지금까지 회사 인수를 통해 확보한 택시 면허만 460여개에 달한다. 또한 현재 택시회사 1곳을 추가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수한 택시회사 법인명을 ‘카카오모빌리티’(KakaoMobility) 영문 단어 앞 글자를 따 케이엠(KM)원에서 케이엠식스로 바꾸고, 택시회사 운영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티제이파트너스에 편입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티제이파트너스에 운영자금으로 232억원을 출자했다. 티제이파트너스는 이를 다시 인수한 택시회사에 각각 19~61억원을 출자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체 타고솔루션즈를 9월 인수하고 이름을 ‘KM솔루션’으로 변경했다.

현재 타고솔루션즈를 이어 받아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 택시 서비스 카카오T 블루(과거 웨이고블루) 택시는 약 300여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회사 인수를 통해 면허를 확보한 택시를 수익성이 높은 카카오T 블루에 투입하는 한편 당초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대형승합택시 이동서비스 ‘카카오T벤티’로도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