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동반성장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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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동반성장 화합의 장 마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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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개최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서 6~8일 진행
각종 기술 및 연구개발 방향성 공유 기회
50여개 협력사 초청 우수 협력사 포상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협력사 신기술 및 스타트업 우수기술 전시, 기술개발(R&D) 우수 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행사로 구성된 ‘2019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협력사 선행 신기술과 스타트업 우수기술 전시 및 R&D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는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 중이다.

14회째를 맞이한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섀시·전자·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세계최초 16건에 국내최초 14건 등 우수한 선행 신기술 39건이 소개됐다. 자율주행 인지·판단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 등 스타트업 우수기술 4건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 행사 이후에는 화성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5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 포상 행사가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디지털 차량개발, 특허역량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8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협력사가 신기술 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또한 우수 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LS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쏠라 루프시스템 제어 기술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관련 정보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고, 현대·기아차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주제 세미나 발표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R&D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는 ‘미래를 함께하는 R&D,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100여대의 다양한 차량 및 절개차를 전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전체 12개 전시구역을 구별하고 관람객이 차급과 테마별로 보다 즐겁고 쉽게 전시물을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인 전시장에는 친환경차, 고성능차, 해외 전용차존 등 브랜드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물이 대거 전시된다. 친환경차존의 ‘넥쏘’ 미세먼지 정화 시연과 ‘쏘울EV’ 절개차를 비롯해 N브랜드존 ‘i30N’, ‘벨로스터N’, ‘i30N TCR’ 등도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라페스타’와 ‘텔루라이드’ 등 해외 전용 차량도 대거 전시된다.

한편 일반 차량 전시물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술 관련 전시물도 선보인다.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 및 원격 주·출차를 동승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기술 및 연구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올해 수상작도 전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체험형 전시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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