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가 영업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품질 개선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영업현장 체험 활동은 노동조합과 생산·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가 판매 대리점 지역별로 조를 구성해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TFT 활동은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시작으로 생산뿐만 아니라 설계·부품·품질 등 제품 제조 관련 전 부문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3M 워런티 DPHV(차량 출고 후 3개월간 발생된 100대당 결함 건수) 개선과 함께 설계와 부품 관련 작업성 항목 등 개선을 통해 품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경쟁력 제고에 노사가 함께 나섰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과 품질우선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명품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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