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자동차전용도로 교통사망자 총 4명, 전년대비 55.5% 감소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 교통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0월 말 기준 자동차전용도로 교통사망자는 4명으로 전년대비 55.5%(-5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년간 가장 큰 비중(21/46명, 45.6%)을 차지한 ‘차 대 보행자’ 사고 사망자수가 금년에는 1명(1/4명, 25%)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하위차로 서행순찰(30∼40km) 및 사고요인행위(화물차 적재불량, 음주운전 등) 단속을 강화하고, 서울시와 함께 보행자 진입 차단 휀스, 운전자 시선유도표지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바른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내 주요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방송사 동행취재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전용도로는 고속 주행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운전과 보행자(이륜차) 진입금지를 강조하는 한편,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화물차 통행제한·적재불량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 등 시민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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