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없는 ‘안성시’ 노선 유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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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없는 ‘안성시’ 노선 유치 현실화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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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부발선 사전 타당성 ‘긍정’…예타 신청 예정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경기 안성시에서 철도 노선 개통이 차츰 현실화하고 있다.

안성시는 2016년 정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평택안성부발 철도사업’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최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조만간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는 아직 전달받지 못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 사업성이 기획재정부 예타 신청이 가능한 수준의 긍정적인 결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당 노선은 총연장 53.8㎞ 구간에 최고 운행속도 시속 250㎞의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추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평택~안성~부발 노선이 확정되면 평택 포승에서 강원 강릉까지 동서를 잇는 철도망이 구축된다.

아울러 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 철도사업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은 총연장 78.8km 구간에 국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최고 운행속도 시속 250km의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철도가 건립되면 화성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이, 안성에서 서울 수서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유치위원회에는 안성시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노선 반영을 위한 토론회, 10만 시민 서명운동,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경기도, 청주시, 진천군 등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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