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미세먼지 평년 수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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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미세먼지 평년 수준 전망”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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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토론회’ 진단 결과 공개
노후 화물차 배출가스 전담단속반 편성·투입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노후 화물차 등 경유 연료의 운송수단에 대한 규제수위가 강화된 가운데, 올 겨울 미세먼지 농도는 평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낮을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12일 개최된 ‘서울시 미세먼지 토론회’에서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년(PM 10 기준 60.4㎍/㎥)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이라며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요인 보다는 주변 기상과 기후 변동 등에 따른 계절적 영향이 직접적인데, 올해 경우 바렌츠-카라해 북극 얼음이 이미 많이 녹아 있는 상태라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기간(12~2월) 계절풍 ‘몬순’과 열대지역의 해수면 온도를 종합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평년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4대문 노후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운행을 제한하는가 하면,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단속반(서울시 10개, 자치구 25개)’을 편성하고 오는 2021년 3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차량 배출가스 공회전 단속(3개팀) ▲자동차정비공장 등 산업분야(3개팀) ▲건설현장 분야(4개팀)에 각각 배치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공회전 제한시간을 초과한 차량을 단속하는 등 현장 점검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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