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운업계, 친절봉사·선진교통문화 정착 다짐
상태바
육운업계, 친절봉사·선진교통문화 정착 다짐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33회 육운의 날’ 행사…발전 결의문 채택
고영철 쌍용통운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상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관리업계 대표 등 육운산업 종사자들이 업계 발전과 교통·물류 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33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전체 육운산업 종사자 117만 명을 대표해 결의문을 채택하며 친절봉사, 선진교통문화 정착 등에 대한 업계의 의지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여는 육운산업,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육운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은 31년간 화물운송업계에 종사하면서 장학사업,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 유관기관 업무협약, 교통안전교육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고영철 쌍용통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장학회 신설, 복지회관 건립, 용달협회보 창간 등 용달사업자 복지 향상과 화물운송 서비스 증진, 교통안전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전운진 용달화물연합회 회장이 수상했다. 자동차 무상점검, 교통안전 홍보 등 사고예방과 보험정비요금 청구용 프로그램 보급 등 정비업체 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의 강태식 제성자동차공업사 대표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박호준 광주마을버스조합 이사장, 김주평 에스에스 오토랜드 회장, 문형우 서산운수 대표이사, 최육식 동호자동차상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성식 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 회장, 여근하 전남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최현태 택시노조연맹 서울명화운수분회 위원장, 김동수 모토클럽 대표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강세웅 전국버스연합회 부장 외 251명이 수상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육운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우리 몸의 혈관과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육운산업은 1903년 11월14일 고종의 최초 자동차 시승에 이어 1919년 경성 택시회사 설립, 1926년 화물운송업 개시, 1928년 서울에서 정기노선버스가 운행을 하면서 태동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