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100만원 이상 ‘뚝’
경매 출품 대수는 30% 늘어
경매 출품 대수는 30% 늘어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출시로 중고차 시장에서 그랜저IG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는 9월16일부터 10월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었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인 10월 4째주(10월28일~11월3일) 부터 2주 연속 급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졌다. 2주 만에 약 4%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이다.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증가했는데, 10월 4째 주에는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10월5째주, 11월 1째주에는 각각 120여대로 늘어나며 차주들의 판매 요청이 30% 가량 늘어났다.
이번 데이터는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그랜저의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풀 체인지 수준으로 변경, 구 모델인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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