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변신한 ‘그랜저’ 사전계약만 3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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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변신한 ‘그랜저’ 사전계약만 3만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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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출시
안팎으로 신차급의 디자인 변화로 세단 강조
브랜드 최초 첨단 편의·안전 사양 대거 적용
엔진 라인업 4종 … 스마트스트림 G2.5 신규
영업일 11일 만에 사전계약 3만2179대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6년 11월 출시 3년 만에 대변신한 그랜저 6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를 19일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사실상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사양 적용을 통해 신차급 변화를 달성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전폭을 10mm 늘리며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을 확보했다.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으로 완성됐으며, 신규 GUI(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하이테크한 인상이 한층 강화됐다.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 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종전 기존 6세대 그랜저가 가지고 있던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14일간 2만7491대)을 갈아치운 것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존 풀 체인지 모델을 뛰어넘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앞서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7294대를 달성해 사전계약 첫날 기준으로도 한국 자동차 역대 최다 계약 기록을 경신하며 판매 흥행을 예고했었다.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각각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3.5%)이 반영된 기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에 맞춰 ‘2020 성공에 관하여’라는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튜버 크리에이터’ 편을 비롯해 ‘퇴사하는 날’, ‘아들의 걱정’, ‘어려지는 신체나이’, ‘동창회’ 등 총 5편 광고를 선보인다. 자기 신념을 가지고 나만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랜저 고객의 다양한 모습과 성공의 대명사로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매번 새롭게 성공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는 그랜저를 연결하며 오늘날 한 가지로 정의될 수 없는 다양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 그랜저가 이 시대 성공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는 사람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해 세단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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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2019-11-22 16:45:30
이번에 나온 그랜저의 디자인이 되게 좋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디자인이 나와서 더 많이 팔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자동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