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행 안전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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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행 안전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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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보행 안전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진다.

부산시는 보행 안전시설물(볼라드·보호 펜스)에 대한 일제 점검을 16개 구·군에 요청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 앞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보호 펜스와 볼라드를 충격한 뒤 보행자를 덮쳐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진다.

볼라드(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는 차량 인도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물로 보행자의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불법 주차 예방과 보도파손 방지 역할을 한다.

펜스(보도용 방호 울타리)는 운전자에게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이는 주로 보행자 및 교통약자 사고 다발 지점, 학교 주변 보차도 구분지역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최근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 때 설치됐던 보행 안전시설물은 규격과 설치기준에는 적합했다.

하지만 시는 교통안전 강화 측면에서 보행 안전시설물(볼라드·펜스)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수조사는 우선 구·군에서 자체 점검을 한 후 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훼손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고, 보행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개선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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