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중형세단 기아차 3세대 ‘K5’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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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중형세단 기아차 3세대 ‘K5’ 사전계약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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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차량 제어’ 탑재
공기 청정 시스템 최초 적용
각종 첨단 편의·안전성 향상
전 모델 차세대 파워트레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21일부터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미래형 중형세단 ‘K5’ 3세대 모델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기존에는 운전자의 물리적 조작으로 작동하는 것이었다면 3세대 K5는 이를 넘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미래형 모빌리티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이 탑재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의 경우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 조작 없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지도로 차량이 정차한 지점과 최종 목적지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 시간 등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하는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3세대 K5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기아 디지털 키’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차량출입 및 시동이 가능하다.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과 차량 공유가 필요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로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주∙야간 저장영상 품질이 우수하고 주행 중 녹화가 가능하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 보조 배터리 없이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이밖에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개인화 프로필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차는 3세대 K5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소음·진동·떨림(NVH)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및 제동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의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 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NVH를 크게 개선했다.

신차에 적용된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됐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이 동시 출시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돼 가솔린 2.0 모델 2351만원~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원~317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원~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원~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원~3365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기아차는 고객이 자신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 선택 폭을 대폭 넓혔다. 가솔린∙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 3개 모델은 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시그니처 4개 트림과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스마트 커넥트 등 7개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며 전 트림에서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Pi 일반 모델은 프레스티지·노블레스·시그니처 3개 트림과 4개 선택 품목으로, LPi 렌터카 모델은 스탠다드·트렌디 2개 트림과 3개 선택 품목으로 각각 운영되며 전 트림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3세대 K5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를 이용한 사전계약 고객은 1년간 외관 손상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인 ‘K-스타일케어’에 무상으로 가입시켜준다. 선택 품목 중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를 선택한 사전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해당 품목을 무상 장착해준다. 이외에도 사전계약 고객 중 2020년 1월 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은 취∙등록세 무이자 분할 납부 지원과 특별 금리 등 혜택을 주는 ‘K5 스타터 패키지 구매프로그램’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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