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트위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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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트위지’ 전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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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각국 행사 참여자 부산공장 초청 행사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 초소형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 중 하나로, 오는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대한 한국과 아세안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서는 ‘미래’와 ‘상생’을 주제로 스마트농업, 미래환경에너지, 스마트라이프,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혁신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 협력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쇼케이스 기간 르노삼성차는 미래 모빌리티관에서 트위지 3대를 전시한다.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대 문을 연 주역으로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 차량이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차량 한 대 정도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 노후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게 미래 모빌리티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지는 올해 10월부터 내수 판매 물량과 수출 물량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트위지 국내 생산을 위해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및 지역기업 동신모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생산라인 현지화, 부품공급 및 기술 지원 방법 등을 함께 준비해왔다. 현재 트위지 수출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아세안 국가들을 비롯해 수출 지역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25일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CEO와 기업관계자, 공무원 등을 초청해 선진화된 생산 공장 사례 중 하나로 부산공장 트위지 생산라인을 소개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이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르노 트위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차량으로 특히 아세안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가 각국 대표에게 트위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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