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노선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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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노선별 희비교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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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주요경쟁노선의 고속버스 승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과 대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반면 고속철도와 상관없는 속초·강릉 등 강원지역은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고속버스조합이 집계한 고속철도 경합 주요노선 수송실적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부산과 대구가 지난 4월에 이어 각각 -19.5%와 -27.3%를 보이며 승객감소세를 주도했으나 천안과 대전은 각각 15.6%와 6.2%가 증가했다. 이는 4월 한달간 14.7%(천안)와 0.7%(대전)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천안은 지난 23일까지 집계에선 17%까지 늘어나는 등 고속철도 개통후 가장 많은 승객증가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고속철도 영향권이 아닌 속초와 강릉지역은 각각 -14.6%와 -11.3%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한달간 -3.5%와 -3.7%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 밖에도 고속철도 간접영향권인 포항(-11.3%), 울산(-9.6%), 마산(-8.2%)도 줄었으며, 목포(-4.9%)와 광주(-4.5%)는 경부지역노선보다 감소폭이 훨씬 적었다.
업계관계자는 " 고속철도 개통으로 부산과 대구의 두드러진 승객감소현상이 고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과 대전의 승객증가와 경기불황에 따른 관광침체로 강릉과 속초의 승객감소가 5월 수송실적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노선의 4월 한달간 수송인원은 전년대비 0.71%가 증가했으나 1월부터의 누적합계는 -2.76%가 감소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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