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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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 약속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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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D센터 확장으로 최적화 연구 지속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협업
드라이빙센터 확장해 브랜드 핵심 가치 전달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모델 국내 도입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독일 BMW그룹이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했다.

BMW그룹은 간담회에서 한국에 위치한 기술개발(R&D)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R&D 센터는 인력 13명을 추가 투입하고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은 세계 최첨단 기술 선두주자 중 하나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R&D 센터도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MW그룹은 또한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한국 내 BMW 차량에 대한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다.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폭 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향후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한국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보다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다.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확장 공사를 통해 신설된 BMW코리아 드라이빙 공간도 공개했다. 총 125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비 25% 늘어난 5만22㎡ 면적이 추가된 BMW드라이빙센터에는 새롭게 원형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 센터 및 전시장이 추가됐다. 새로운 모습을 갖춘 BMW드라이빙센터는 한국 고객 니즈를 고려한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리미엄 신차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간다는 것이 BMW 계획.

뿐만 아니라 BMW그룹은 다양한 신 모델과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미니(MINI) 일렉트릭을 포함한 전기차 모델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출시한다. BMW 측은 고효율 내연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모두 포함하는 BMW그룹 라인업은 전 세계 모든 고객의 개별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세분화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최초 수입차 지사로서 지난 시간 중요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BMW그룹 역시 한국 시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 일환으로 BMW그룹은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 중 한곳인 한국 시장을 위해 내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를 공개한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오후 산학협력 대학과 자동차과가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정부 기관에 BMW 및 미니 차량 12대를 기증하는 ‘연구용 차량 기증식’도 가졌다. BMW그룹코리아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21대 차량을 기부해 국내 자동차 인력 양성 및 기술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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