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근거리 이동수단 홍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초소형전기차 로드쇼’에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소형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이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한 이벤트다. 지난달(11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제주 4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3일 부산 이마트 문현점에서 열리는 ‘2019 초소형전기차 로드쇼’에는 르노 트위지를 포함해 국내 판매되는 초소형전기차 6종이 전시되며, 누구나 구매 상담 및 시승해 볼 수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이번 행사를 방문할 예정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사,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한국전기이륜차 배달라이더협회 등에 작은 차체와 주차 편의성 등을 앞세운 트위지를 미래형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민에게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모델임을 소개하고 ‘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은 르노삼성차가 지난 7월부터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지역제품 구매 장려 행사다.
트위지는 올해 10월부터 내수 판매 물량과 수출 물량 모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지역기업 ‘동신모텍’이 생산하고 있다. 트위지 보급 확산이 부산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계속해서 자동차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친환경차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트위지는 환경오염은 물론 도심 교통난까지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혁신할 이동수단으로 관심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대 문을 연 주역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 차량이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차량 한 대 정도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도심교통 혼잡과 주차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모빌리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트위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연계행사인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서 전시돼 미래 자동차 산업 청사진을 보여주며 아세안 각국 정상의 눈길을 사로잡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