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의 표명…“임무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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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의 표명…“임무 완수했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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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올9월 '일반직 전환 부당처리'지적…해임 요구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지난 2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서울시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임기가 아직 6개월 남았지만,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과 양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통합 공사 출범과 함께 시작한 임원들의 시차적 퇴임 등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KT 신임 회장 선임에 언급되는 상황에서 현재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춰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 하림그룹, 차병원그룹을 거쳐 지난 2014년 8월부터 2년간 교통공사의 전신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맡았던 김 사장은 2016년 8월 서울메트로 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7년 5월 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를 통합한 교통공사가 출범하면서 통합공사 초대 사장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책임론에 휩싸였고, 감사원은 올 9월 교통공사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장 해임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교통공사와 시가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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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3:39:19
이사람 한게 뭐있음??
2호선 충돌사고 구의역 비정규직사망사고 임직원 가족채용비리때 그사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