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시내버스 도착 시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 표출방식이 버스 도착순서대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부산시는 버스 도착시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BIT) 표출방식을 버스 도착순서대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잠시 후 도착’ 예정인 버스의 경우 도착 순서대로 표기되는 것이 아니라 버스 번호가 낮은 것부터 표기되고 있다.
현재 부산 시내에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총 1163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잠시 후 도착’ 표출이 불가능한 구형 버스정보안내기 676개소를 제외한 487개소를 대상으로 개선한다.
연말까지 확대 예정인 내성~서면 간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 버스정보안내기 23개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구형 버스정보안내기 676개소에 대해서는 버스정보안내기의 내구연한(5년),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안내기 표출방식이 개선되면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진입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서 대기하는 승객들에게 확실한 탑승 편의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