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장애인 교통수단 보급률....콜택시 92% ‘높고’ 저상버스 23% ‘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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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장애인 교통수단 보급률....콜택시 92% ‘높고’ 저상버스 23% ‘낮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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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11월 15개 시·군 600명 이동권 조사
“저상버스 등 교통편의 인프라 확충할 것”

[교통신문]【충남】충남지역 장애인 교통수단 중 콜택시 보급률은 높았지만, 저상버스 도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6일 '충남도 장애인 이동권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대표적인 장애인 교통수단인 콜택시와 저상버스 보급률 등을 공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15개 시·군 거주 장애인 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15개 시·군은 장애인 콜택시 12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보유목표 131대의 92.4% 수준이다.

반면 저상버스는 목표(271대) 대비 22.9%에 불과한 62대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장애인의 54.5%가 콜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저상버스는 23.7%가 이용했다.

도입한 저상버스가 적다 보니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없는 점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혔다.

설문 참여자의 45%는 장애인 콜택시를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충남도는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저상버스 등 장애인 교통편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김혜영 도 인권센터장은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내 시·군 교차 운행이 가능했지만, 보편적인 운송수단인 저상버스 도입이 지지부진해 불편한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애인 이동권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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