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유실물, 이제 ‘물품보관함’서 찾는다
상태바
서울 지하철 유실물, 이제 ‘물품보관함’서 찾는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공사, 역사 내 보관함 통한 인도서비스 개시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에서 발견된 유실물을 무인물품보관함을 통해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간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면 지하철 유실물센터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오후 6시에 맞춰 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유실물센터가 있는 시청, 충무로, 왕십리, 태릉입구 역사 내 물품보관전달함에서 원하는 시간에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다.

이용자는 유실물센터에 전화해 본인 확인을 한 뒤 센터로부터 보관함 이용 방법 등을 안내받아 보관함에서 보관료를 결제한 후 찾아가면 된다. 다만 현금이나 귀금속 등은 경찰서 인계를 원칙으로 하기에 보관함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공사가 보관함을 통한 본인 인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부터 한 달간 이용 건수는 총 29건으로, 찾아간 물건은 가방류(20건), 이용 요일은 목요일(9건)이 가장 많았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잃어버린 물건을 하루빨리 되찾고 싶은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이런 서비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