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에 기본설계 용역비 국비 반영
[교통신문]【경남】경남도민 숙원사업이자 김경수 지사 1호 공약인 경북 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에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8일 착수해 진행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기한 내 완료되면 내년 12월께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기본설계 용역에는 주요 구조물 형식 비교·검토, 기술적 대안 비교·검토, 지반 및 토질상태, 개략적인 공사비를 포함한 설계도서 작성, 실시설계 방침 등이 포함된다.
도는 노선 및 정거장 등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공사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이어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조기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2022년에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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