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스쿨존 97% 668곳 과속 단속카메라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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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쿨존 97% 668곳 과속 단속카메라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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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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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은 전무…350억원 투입
2022년까지 도내 모두 설치키로

[교통신문]【충남】충남지역 대부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남도 내 스쿨존 687곳 중 97.2%인 668곳에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스쿨존은 천안 아름초, 공주 우성초 등 8개 시·군 19곳에 불과하다. 특히 당진, 홍성, 서천 등 7개 시·군에는 스쿨존(201곳) 과속 단속카메라가 전무하다.

충남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스쿨존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천안과 공주 등 9개 시·군 13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16대를 우선 설치하고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어느 한 곳 급하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부터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겠다”며 “교통안전시설 투자도 병행해 다시는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내 스쿨존 교통사고는 2016년 16건, 2017년 14건, 지난해 9건, 올해 13건이 발생했다. 2017년과 올해 각각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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