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류터미널, ‘친환경 태양광발전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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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류터미널, ‘친환경 태양광발전분야’ 진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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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동·화물취급장 3894㎡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예상…‘안정적 수익’ 기대
부산물류터미널이 터미널 내 사무동·화물취급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상업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부산물류터미널(주)이 친환경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했다.

물류터미널의 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과 매출 다각화,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물류기반 시설에서 더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도 감축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부산물류터미널(주)(대표이사 황철호)은 터미널 내 사무동·화물취급장 옥상 3894㎡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용량은 490kwh에 이른다.

물류터미널은 이 사업에 7억5000만원을 투입했으며, 발전 공급기간 20년이 보장되는 장기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물류터미널의 건축물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공급인정단가 1.5 가중치가 적용됨에 따라 경제성이 더 높다.

연간 매출액은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물류터미널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한 것은 고정적이면서 20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점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물류터미널 운영사업은 용도 제한과 특정된 업종 영위로 매출 증대는 물론 수익성 다각화를 도모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첫해부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고 추가 투입비용이 없는 점이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투자액 대비 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하면서 발전사업 종료 후 자가발전 충당 또는 발전 종료 시 모듈장치 매각익이 발생하는 등 장기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점도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물류터미널은 향후 터미널 내 승용차 주차장 지상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열 상무이사는 “물류터미널 운영사업은 매출증대만 이뤄지면 매출액이 매출이익으로 이전되는 양호한 손익구조를 나타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판관비용 증가를 커버할 수 있는 매출 신장률 확보의 한계가 우려됨에 따라 신규 수익사업 발굴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했다”며 “신재생에너지는 한정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인데다 정부의 지원강화정책으로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급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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