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 병기 변경안 지명위원회 통과…연말 확정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 관악구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낙성대(강감찬)역'으로 병기하는 명칭 변경안이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 역명 개정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설문조사로 주민 2879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71%가 찬성해 그해 역명 변경안을 제출했다. 새로운 역명은 올해 말 고시·공고를 거쳐 확정된다.
구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 생가터가 관내에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도시 브랜드로 활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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