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공공분야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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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공공분야 물꼬 트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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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DaaS’ 인터넷 사용 환경 구축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자동화 물류 견인차”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다양한 물류 자원을 하나의 유기체로 연동하는 통합관제 물류 클라우드 솔루션이 공공재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정부 주요과제인 우편 배송 등 대국민 물류 서비스의 복지구현 수준을 증대하고, 첨단물류의 고도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 본격 실행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0일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관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와 멀티 운영체제(Win10, TMAX,구름)를 도입해 다스(DaaS, Desktop as a Service) 기반의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버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는 DaaS의 특징을 감안하면, ▲다목적 고속화 분류 검수 기술 ▲기능별 특화 패키징 서비스 ▲무인자동화 기반의 상하차 ▲자율주행 운송수단 ▲보관시설 내 입출고 물량의 전략적 배치 ▲동선 최적화를 위한 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기기장치와 권역별 물류 인프라, 현장 관리자 간의 접근성과 반응속도를 가속화 하는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물류 기반조성 과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이브리드형(半자동화) 플랫폼을 인공지능 AI의 완전 자동화 체제로 전환케 하는 작업에 물꼬가 트인 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 망분리 솔루션과 윈도7의 서비스 지원종료에 대비 민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다스 기반의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 점을 언급, 온라인상에서의 정보보안과 데이터 안정성, 이용 편의성이 입증된 만큼 정부 공공기관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PC를 2대 사용하는 물리적 망분리와 달리 추가 PC 설치 없이 기존 업무용 PC 1대에서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데다, 클라우드 통합관리로 운영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정보보안은 강화됐고 다양한 운영체제(윈도10, 티맥스, 구름 등)를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토록 하는 강점을 지녔다는 게 본부 설명이다.

공공기관의 이러한 조치는 생활물류 고도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호환 작업이 물류 서비스를 처리하는데 투입되는 모든 기기장비로 확산될 경우, 참여자(의뢰인-수행원-관리자) 모두 빅데이터로 분석된 산출 값과 인공지능 피드백에 따른 자동화 서비스를 공급받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우정사업본부가 단행한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인증을 획득하고 행정안전부 G-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적용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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