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감소 위해 운전면허 취득 이후 안전교육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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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감소 위해 운전면허 취득 이후 안전교육 강화해야”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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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갱신 시 안전교육 강화해 운전자 위험 대처 능력 제고해야”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 이후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은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한정 의원과 공동으로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실시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운전면허 취득 이후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정 법령 정보제공의 기회를 확대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원중 청주대학교 교수는 공단에서 추진한 ‘사전 교통안전교육과정 신설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100여 회 이상의 도로교통법령 개정이 이어졌음에도, 교통 변화 흐름에 대한 국민 전달 창구 및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교통사고 감소에 확실한 해결책으로 작용하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교통안전교육 외 운전면허 갱신 시 안전 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운전자가 교통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이끌고 위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운전자에 대한 올바른 운전습관과 교통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운전자가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 갱신 시 교육제도가 도입될 경우 교통사고는 지금보다 현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예방적·사전적 안전교육으로서 운전면허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이 시행되어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자동차 1만 대 당 사망자수 감소 달성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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