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내년부터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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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내년부터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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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 위주 개편으로 주요 교통거점 더 가까워져
중마동에는 ‘도심형순환버스’ 도입
5개 노선 폐지, 폐지된 일부지역 100원 택시 운영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 광양시는 주 52시간 근무에 대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31개 노선 53대에 대해 탑승률이 저조한 노선과 중복 운행되는 구간 일부를 통폐합하고 신규노선 신설 등 개편을 통해 29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간선과 지선의 체계적인 역할분담과 연계를 위해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을 단축한 결과다.

주요 개편내용으로 우선 중마동지역에 ‘도심형순환버스’가 신설된다. 신설된 ‘도심형순환버스’는 중마터미널~강남병원~광양서울병원~중마터미널까지 1일 92회 운행한다. 또 99번, 99-1번의 간선화로 광양읍과 시외지역의 운행시간을 단축해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한다.

학생 및 직장인 등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반영한 88번에서 분리한 87번(광영~제철복지관)이 신설돼 32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88번(광영~궁기)을 44회에서 13회로 감회 운행한다.

또한 일부 운행구간이 중복되는 노선인 11-1번, 17번, 86번과 탑승률이 저조한 52번(용장), 53번(군장) 등 5개 노선이 폐지된다.

특히 폐지와 노선조정으로 미 경유하게 되는 봉강면 부현, 저곡마을, 진월면 사평마을, 다압면 동동마을에는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100원 택시를 신규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도 9번 노선 종점변경(우림필유A→중마터미널)과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 미경유, 21-3번 노선 삼정교~휴양림 방면 미 경유, 23번 노선 종점변경(우림필유A→ 중마터미널) 및 경유지(변경, 염포, 황방 미 경유 등), 31번, 32번, 33번 노선조정(감회, 시간변경), 54번의 중마동지역 경유지 변경 및 종점을 변경(중마동→광양읍)해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개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선개편 홍보 책자를 발간, 읍면동과 이·통장에게 배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생활정보(교통정보)에 게시하고 버스승강장에도 운행노선도를 제작‧부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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