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옛 서울역에 공중 보행교 놓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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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옛 서울역에 공중 보행교 놓여진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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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철도시설공단·한화역사, 내년까지 조성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내년 말 서울로7017과 옛 서울역 옥상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가 들어선다.

시는 17일 시청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내년까지 서울로7017과 옛 서울역사 옥상을 잇는 길이 40m, 폭 6m의 공중 보행교가 설치된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옛 서울역 옥상에는 약 700평 규모의 정원형 문화·휴게 공간을 조성, 주차 램프는 2021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문화 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20억원을 투입해 서울로7017과 서울역을 잇는 연결 통로를 설치하고, 주차 램프 리모델링 사업비를 부담한다.

한화역사는 서울역 옥상에 휴게공간을 조성, 공단으로부터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공간 중 일부를 시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향후 3개 기관은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통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와 도로로 둘러싸여 고립된 섬처럼 남아있던 서울역으로의 보행 접근성 개선과 함께 서울로7017에 부족했던 휴게공간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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