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3월까지 오전5~0시 가동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 강남구가 관내 마을·시내버스 정류장 중 330곳에 전력으로 작동하는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구는 올 6월 버스정류장 2곳에 이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9월부터 10억여원을 들여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당초 구는 102곳에만 온열의자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가을에 한파주의보가 매우 이른 시기에 발령되는 등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설치 계획을 확대했다.
구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매일 오전5시부터 0시까지 가동되며, 의자의 표면 온도는 36∼38도다. 심인식 강남구 교통행정과장은 "추운 날씨에 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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