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5대 계약된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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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5대 계약된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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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7일 가락시장 상인에게 전달
“뛰어난 경제성·안전성·친환경성에 반해”
완충 시 211km 주행 … 뛰어난 승차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첫 친환경 소형트럭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래 환경부장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박내옥(68)씨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포터II 일렉트릭 주 고객이 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락시장에서 10년 이상 청과 운송을 하고 있는 박씨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하고 100만원 상당 전기차 충전카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먼 거리를 장시간 운전하는 업무 특성상 뛰어난 경제성과 안전사양을 갖춘 포터II 일렉트릭은 최고 선택이다. 새 차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했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 주행이 가능하고,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능력을 갖췄다. 흡차음재를 최적 적용해 상용차 최고 수준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에 불과하고 등록 단계 세제혜택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적재 중량에 따라 하중 변화가 큰 전기 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포터II 일렉트릭에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장시간 운전하는 소상공인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과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과 공조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튜익스(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을 더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출시된지 나흘 만에 2555대가 계약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용자 중심 안전성·편의성·경제성을 두루 갖춘 포터II 일렉트릭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자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는 차세대 전기트럭으로서 소형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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