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 2만건 수도권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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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2만건 수도권 전역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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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자동물류센터 ‘네오003’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서울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자동화 물류센터로 시간단위의 지정배송과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강화하는 신세계의 사업계획안이 본 가동에 들어간다.

SSG닷컴은 지난 20일부터 세 번째 온라인 전용 자동물류센터 ‘네오003’을 가동하고, 내년도 목표치로 설정된 새벽배송 2만건 달성과 일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장된 ‘네오002(김포시 고촌읍 위치)’ 옆에 자리 잡은 네오003은, 전통적인 물류센터 개념에서 벗어나 상품을 직접 제작·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역할을 겸비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시설물의 일 최대 캐파는 3만5000건이며, 자동화 기기설비가 픽킹한 상품을 파트너로 인식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GTP(Goods To Person)’ 설비가 확충돼 있어 종전 첨단물류센터인 네오002보다 물류 처리 속도가 20% 가량 증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SSG닷컴에 따르면 상온 상품 기준으로 네오002에서는 시간당 약 2000상자, 2초당 1상자를 처리했다면 네오003에서는 시간당 2400상자, 1.6초당 1상자를 마감하는 수준으로 생산성이 향상됐다.

새벽배송의 주요 상품인 신석식품에 대한 콜드체인 시스템도 강화됐다.

네오002 보다 신선식품 물류 처리 설비인 ‘DPS(Digital Picking System)’가 하나 더 추가됐고 상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 작업도 완료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네오002와 네오003 두 센터의 재고물량을 공유토록 설계돼 있어 작업 유연성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SSG닷컴은 현재 5000건인 새벽배송 물량을 내년 초부터는 1만건까지 확대하고, 안정화 작업을 거쳐 ‘2020년 새벽배송 최대 2만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송권역도 서울 인접 수도권 일부로 우선 확대한 뒤 수도권 전체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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