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진여객,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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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진여객,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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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매월 급여서 5000원~2만원 기부
반송지역에 전달한 성금 6500만원 달해
90대 노부부에 아늑한 보금자리도 마련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시내버스업체인 ㈜대진여객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해운대구 반송1동 주민센터에 성금 954만1000원을 전달했다.<사진>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윤준호 국회의원, 홍승원 해운대구 구청정과 조현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진여객 임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올 한해 동안 대진여객 운전자와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5000원~2만원을 기부해 마련했다.

대진여객은 2005년부터 해마다 관내에서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반송지역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있는 운전자 10여명이 성금을 모아 직접 전달하는 숨은 선행이 계기가 됐다. 그동안 운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참여 인원이 늘었고, 2010년부터는 대표이사와 임직원도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회원 120여명이 매년 성금을 모아 반송지역에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이 10번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성금이 6500만원에 달한다.

대진여객의 지역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송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정기후원하고 반송·철마지역 각종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말을 맞아서는 시내버스 외부를 산타차량으로 단장하고 운전자는 산타복장으로 운전해 이용승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주택에 화재경보기 설치, LED 조명 교체, 어르신을 위한 행복밥상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진여객은 이번 성금 전달과는 별도로 지난 16일 회사 인근 야산에서 추운 날씨 속에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90대 노부부에게 반송지역에 주택을 마련해 줬다. 여기에 드는 전세보증금과 생활지원금, 이사 비용 등 10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하고 평온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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