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올해 전기화 차량 50만대 판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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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올해 전기화 차량 50만대 판매 달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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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번째 전기화 차량 ‘330e’ 19일 인도
2021년말까지 전기화 차량 100만대 구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바스찬 맥켄센(Sebastian Mackensen) BMW그룹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BMW벨트(Welt)에서 50만번째 전기화 차량인 ‘330e’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로써 BMW그룹은 전기 이동성 분야 선두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전기 이동성 분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그룹의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고객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 전기화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

BMW X3는 내년에 BMW그룹 최초로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4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다. X3 순수 전기차 ‘iX3’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특히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냈다. 파워트레인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 이동성과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 ‘i넥스트’ 및 감성적인 매력이 충만한 프리미엄 중형 그란쿠페 ‘i4’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i넥스트와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2013년 출시된 이래 기술적 플래그십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판매된 ‘i3’는 이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BMW그룹은 i3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면서 2024년까지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말 BMW그룹 전기화 차량 라인업에 추가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로는 ‘MINI 일렉트릭’이 있다. 미니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로 사전예약만 9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W그룹은 현재 12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2016년부터 독일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4분의 1, 2025년에는 3분의 1, 2030년에는 2분의 1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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