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택배 노동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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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택배 노동환경 개선 촉구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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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배달노동자 캠페인사업단 ‘희망더하기’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것은 택배사의 당연한 책임”이라면서 “추위와 미세먼지로 인한 겨울철 택배 분류작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라”며 노동환경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희망더하기는, 택배 노동자의 34.8%가 하루 5∼6시간, 31%가 하루 4∼5시간,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점을 언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노동자가 장갑과 핫팩에 의존해 작업 중이며 사비를 들여 난방기를 구매하는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택배사에서 작업자들이 추위와 먼지에 노출된 채 일하는가 하면 일부 작업장에서는 전력 공급이 원활치 못해 기기작동이 불가한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게 맞는지 반문하며, 택배 현장에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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