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신호위반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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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신호위반 크게 늘었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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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집계, 7만8000건…11월보다 14.8% 증가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관을 확대 배치한 결과 과속과 신호 위반 등 위법행위 적발이 크게 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6만8503건, 신호 위반 8363건 등 총 7만8382건이 단속돼, 직전 20일인 11월11∼30일에 적발된 6만8264건보다 14.8% 늘어났다.

이중 과속 적발 건수는 무인단속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관이 이동식 단속 장비를 설치해 단속한 결과로, 무인단속 장비로 적발한 건수까지 포함하면 실제 위법행위는 이보다 많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방과 후 수업이 많은 초등학교와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초까지는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달 1∼15일 단속된 음주운전은 모두 5895건으로 하루 평균 393건, 16∼22일에는 2400건으로 하루 평균 34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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