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복지재단, 중증질환자 치료비 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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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복지재단, 중증질환자 치료비 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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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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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종사자 265명에 1인당 300만원씩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이사장 박복규, 이하 재단)이 지난 27일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약 8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월 26일 제4차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사항으로, 지원대상자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택시회사에서 연속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운수종사자들 가운데 중증질환(갑상선 제외·백혈병 등 희귀질환)으로 판정받아 수술하고 3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택시종사자들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총 700명의 신청자를 접수받아 전문의료기관의 자문과 내부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모두 265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 이번에 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 사업은, 그간 재단에서 실시한 ‘정밀건강검진 사업’ 결과 위암·대장암 등 암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가 다수 발생, 과중한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가 많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역 노사단체 및 당사자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박복규 이사장은 “이번 치료비 지원 사업이 중증질환으로 인한 과도한 치료비 때문에 고통받는 택시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복지혜택과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에 중증질환자 300명에 대한 총 9억원의 치료비 지원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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