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곡동서지하차도-금하지하차도 잇따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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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곡동서지하차도-금하지하차도 잇따라 개통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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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IC교통량 분산…시흥대교 통과시간 단축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염곡동서지하차도에 이어 금하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염곡지하차도와 교차하는 염곡동서지하차도는 양재IC에서 구룡터널 사거리 방향으로 염곡사거리를 동서 방향으로 잇는다. 양방향 4차로, 연장 길이는 640m로, 공사비는 약 223억원이 투입됐다.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양재대로의 주요 정체 구간인 염곡사거리를 신호와 대기시간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헌릉로와 강남대로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진·출입 교통량이 분담돼 염곡사거리 통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금하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로 소하JCT에서 시흥대교 동단을 통과해 서부간선도로 안양천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왕복 4차로, 연장 830m로, 공사비는 약 568억원이 들었다. 시는 금하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시흥대교 교차로를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어 금천구 독산동과 광명시 일대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일부로 만들어졌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는 2021년 12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 외곽 지역의 교통이 원활해져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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