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됐다.
부산시는 30일 시내버스 첫차 운행시간인 새벽 4시30분부터 동래구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 6.6㎞ 구간 중앙대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숙의민주주의 과정인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이 직접 추진을 결정한 곳이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기존 해운대 중동~서면 BRT 구간과 합쳐 모두 17㎞ 구간이 BRT로 연결된다.
시는 이번 BRT 개통으로 버스 운행속도가 8-18% 증가하고 정시성 역시 20~30%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은 새로 개통되는 구간의 BRT 시설을 점검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는 서면 광무교 지점과 연계해 서면 광무교~충무동 7.9㎞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 구간은 2022년에 개통해 부산 전역에 걸쳐 BRT 노선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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