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특집] 우리 공제조합의 노하우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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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특집] 우리 공제조합의 노하우를 아십니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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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경영안정 기법에 교통안전 사업 활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공제사업이 처음 시작된 것도 벌써 40년 전의 일이다. 자동차공제사업은 자동차운송사업 주체들이 사업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적정 보상토록 하는 기능에서 출발해 사고 예방활동, 사업용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 민원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경주해온 결과 어느덧 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튼튼한 보호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공제조합은 큰 틀에서의 정부 관리감독 체계 아래 해당 사업용자동차의 운행과 업종 특성에 맞게 제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어 각 조합의 특화된 서비스로 불린다.

이에 교통신문은 2020년 신년특집의 하나로 각 공제조합별 운영 노하우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소개, 공제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제 분야 전반의 건실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싣는 순서는 각 공제조합의 사업 개시 연도를 기준으로 했으며, 전세버스공제조합편은 내부 사정으로 제외됐다.

 

택시공제조합

◇진흥원 ‘보험범죄 공동조사’ 참여= 하나의 보험범죄로 보험금을 편취당한 2개 이상의 회사가 보험범죄 적발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보험범죄 공동조사’에 택시공제조합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손보협회 공동조사팀과 연계해 진흥원을 통한 자료제출 및 공제조합 공동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동조사 분담금은 ‘적발금액’ 비율에 따라 분담하고 있다. 공제조합은 이를 통해 공제조합의 신뢰도 상승 및 보험범죄 예방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고감소대책 우수사례 권장 전파= 택시공제는 사고율 감소를 통한 공제조합 경쟁력을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고감소대책 우수사례를 선정, 전파하는 등 안전관리에 진력하고 있다.

이에 공제는 부산지부를 우수사례 선정, 전국 지부가 적극 벤치마킹해 실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을 경우 2020년에는 전지부로 확대 권장해 사고율을 줄이고 경영개선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지부는 공제사고 감소 프로젝트 시행에 따라 공제사고를 줄여 경영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도 국토교통부 정기감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지부는 관할구역을 몇 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택시회사 사고처리 담당자 중 대표팀장을 위촉해 부지부장 및 지역별 팀장 전체회의 개최해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부의 주요 활동으로는 △아크릴 게시판 및 홍보물 배포 △홍보물 주단위 교체(7일 간격) △중요사고 발생 시 ‘공제사고 감소합시다’라는 보도문을 작성해 조합원사에 전송해 게시토록 하는 등이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지부는 대인사고 사고율이 2019년 11월말 현재 전국평균 43.8% 보다 7.8%P 낮은 36%를, 경영수지 또한 같은 시기 전년대비 15억원의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민원방지 서비스 제고= 택시공제는 민원방지 서비스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기적 환자방문을 통한 신뢰감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공제금 지급기준 공개와 상세한 보상내용 설명으로 피해자의 의문사항을 해소해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공제조합 민원평가기준’에서 강조하고 있는 3대 준수사항인 △피해자 직접청구 미처리 △지불보증 거부 △가불금 지급거절 등의 민원에 대하여 중점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9년 11월말 기준 민원은 전년 동기의 456건 대비 208건(-45.6%)이 감소한 총 248건이 접수돼 민원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 같은 시기 전국평균 민원발생률은 전년 0.9% 대비 0.4%P 감소한 0.5%를 기록했고, 민원취하율도 248건 중 141건을 해결해 민원을 취하받아 타 공제조합 보다 월등히 높은 57%의 취하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양한 경영개선 기법= ▲분담금 인상방법의 최소이용 : 일반적으로 손해보험사에서는 물가상승과 보상단가 상승에 따라 매년 보험료를 정기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반면에 공제조합에서는 보상재원을 적절히 유지하면서도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보험료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택시공제조합의 실제 사례를 보면, 2001년 보험료 인상 이후 전국단위로 적용되는 분담금 인상은 18년동안 다섯차례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그 규모도 총액기준의 3~5%를 유지해 왔다. 그럼에도 공제조합은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지급여력비율 10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가 가능한 데는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제도와 경영개선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부담제도의 적극 활용 : 택시공제조합에서는 자부담제도를 다양화 해 △대인사고건당 자부담제도 △대물사고건당 자부담제도 △심야사고 건당 자부담제도 △추가적인 공제금 지출을 초래하는 사고지연 접보에 따른 자부담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부담 제도는 사고발생 시 일정부분의 재원을 사고를 발생시킨 대상에게 부과시키는 제도로써 이를 다양한 형태로 시행하는 택시공제조합에서는 사고율 하락 노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이에 따른 안정적인 경영여건 마련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분담금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있어 다른 조직과는 차별화된 제도 시행이라 할 것이다.

▲할인할증율 상한선의 지부 위임 : 조합은 상기 자부담제 다양화 외에도 할증률 상한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는 상한선을 200%와 250%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제조합 지부에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이는 경영이 좋을 때는 상한선을 낮춰 시행하고 경영이 악화됐을 때는 상한선을 올려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써 분담금 인상은 최대한 자제시키고 사고원인자 부담 원칙에 충실을 기하면서 경영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도다.

▲추가분담금 제도의 적용 활용 : 업체 경영이 악화돼 당기 적자가 났을 때도 전 조합원이 균등하게 적자분을 보전하도록 하는 제도, 즉 추가분담금 납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 또한 분담금 인상으로 인한 조합원의 부담은 막으면서도 보상재원 마련과 경영안정화를 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택시공제에서는 추가분담금 납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물공제조합

◇유일하게 ‘운전자의 날’ 운영= 화물공제조합은 매년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개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물류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화물운전자 및 화물운수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정부 포상을 추진,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또 공제조합의 교통사고 예방 활동이 미치지 못하는 운송현장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확산하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모범적인 운전자·사업자를 홍보단원으로 위촉·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10기 홍보단원 51명을 비롯, 총 1388명의 홍보단원을 위촉해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직접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운송현장에서 사고예방활동 확산 효과를 보고 있다.

◇우수협력정비업체 제도 활성화= 화물공제조합은 2012년 우수협력정비업체(Truck Partner Center)계약 제도를 도입, 객관적이고 엄밀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우수 정비업체와 협력 정비계약을 체결해 피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전국 약 310여개의 정비업체와 우수협력 정비업체 계약을 체결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공제조합은 우수협력 정비업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내부 기준을 마련해 업계 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최상의 수리와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화물공제조합이 지정한 우수 협력정비업체에 입고해 수리할 경우 더 나은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게 되고, 공제조합은 이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종이 없는 사무실’ 운영 중= 화물공제조합은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을 추진, 종이 문서와 전자결재를 혼용해 운영 중인 업무를 전자문서화해 생산·보관·폐기까지 편리하게 관리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종이 문서 생산을 억제해 ‘종이 없는 사무실’을 실현하고, 문서의 표준화 및 분류체계의 재정립을 통해 문서관리를 고도화하며, 팩스시스템과 정보시스템의 연동을 통한 자동 분류 및 전자결재를 지원, 업무 흐름이 빨라지고 필요한 문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전 단계에 걸쳐 처리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시간 사고접수 및 콜센터 확대 운영= 화물공제조합은 2010년 7월 1일부터 보상서비스 품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해 24시간 사고접수(주간 화물공제, 야간 콜센터) 및 현장출동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조합원과 피해 국민)들의 요구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민원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화물차량의 특성상 야간운행이 많은 점을 감안해 근무시간 이외의 보상서비스 체계를 개선해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에 신속한 대응토록 함으로써 조합원과 피해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화물공제조합에서는 2020년 2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콜센터 24시간 확대 운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합원 대출보증사업= 화물공제조합은 자동차공제조합 가운데 유일하게 ‘조합원 대출보증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는 공제조합 설립 취지인 상호부조, 손해분담의 공평, 사회보장 이념의 기치에 아래 화물공제조합만의 정체성을 대표할만한 대조합원 복지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당시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화물운송사업을 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장치인 화물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신한금융그룹과 협약을 맺고 화물공제 조합원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 조합원의 대출금 일부에 대해 지급상환을 담보하는 보증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당시 평균 10%에 이르던 금리를 파격적으로 7%까지 인하했다.

화물공제조합은 2014년 사업시행 이래 2019년 9월말 현재까지 조합원에 대출된 4867억 원 중 2811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했다. 국내 여신금융업계는 화물공제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보증사업 효과로 공제조합 조합원의 직접적 경제적 이득은 약 1000억 원 이상으로, 화물운송 시장전체는 직간접적으로 지금까지 약 2조 3600억원의 이자경감 수혜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

◇예산편성 전산시스템 구축 및 활용= 종래 수기(엑셀 활용)로 진행했던 예산편성 업무를 버스공제조합은 통합 전산시스템 내에 이를 구축, 예산 업무의 효율성 및 정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세목을 정리하고 통합 관리해 본·지부 예산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업무 주요내용으로는 △분담금 수입, 예상 공제금(대인, 대물) 자동계산 △정원 관리, 세입세출 예산(안) 입력, 조정 및 배정 전과정 전산화 △신청예산 전내역 일괄 조회 등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불필요한 수기작업을 폐지하고 전과정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예산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버스승무원 안전운전 체험교육 지원= 버스공제조합은 안전운전 이론교육에서 탈피한 현장 및 실기 위주의 체험교육을 통해 승무원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사고다발 유형(특히, 차내안전사고)에 대한 맞춤식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예방·감소시키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맺어 안전운전체험 위탁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자체 예산으로 한국교통안전 공단 상주·화성 체험교육센터에 실시한 위탁교육은 지금까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지부에서 조합원사별 교육인원을 추천받아 본부에 요청하면 본부는 추천 인원에 대해 공단과 일정을 협의, 위탁 교육을 의뢰·실시하는 방식이다.

교육내용은 승무원의 교통안전 윤리관·직업관 소양교육, 승무원의 잘못된 사고유발 운전습관 개선 교육, 현장 및 실기 중심의 사고유발 유형별 예방 체험교육(방어운전, 위험회피, 직선제동, 차체제어, 코스훈련 등) 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하루 8시간과정이다.

교육 실시 후 각 지부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단과 꾸준히 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 후 반영하고 있으며 2009년~2014년 체험교육생(유효 표본수 5만181명)의 교육 전·후 12개월 분석 결과 사고건수 7662건이 3508건(54%) 감소했고, 사망자도 200명에서 50명으로 77%가 줄어드는 등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7725억원에서 2483억으로 68%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련 신규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교육·훈련과 사고다발 승무원의 재교육으로 버스 사고예방 및 조기정착, 교통안전의식 함양, 사고다발 유형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감소하는 등 버스업계 전반에 비용 감소와 함께 교통안전문화를 전파시키고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개인택시공제조합

◇고액사고충당금제도 운영= 지부별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제조합 특성상 대형 사고로 인한 지부운영의 위험을 분산해 공제사업을 안정화하고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일정금액을 초과하는 손해액(공제금)을 전지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손해보험의 재보험 원리를 도입함으로써 공제사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개인택시공제조합은 ‘고액사고충당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연봉자, 육체노동 가동연한 65세로의 상향, 법원의 개호비 산정 등에 따라 얼마든지 고액사고 발생이 가능한 현실에서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최근 손해액이 30억원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부 자체의 운영만으로는 대처가 불가능하거나 지부 경영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되는 상황에 대비해 이 제도를 통해 피해를 공동 부담, 위험을 분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0월 1일부터 고액사고의 기준금액을 2억50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위 사례와 같은 경우 해당 지부는 대인사고로 피해자에게 지급된 손해액이 30억원 중 2억5000만원을 초과하는 27억5000만원의 70%인 19억25만원을 고액사고충당금으로 보전받을 수 있었다.

이 제도의 적립금은 매월 지부별로 계약대수에 비례하고 수혜율을 감안해 적립하며, 최근 증가하는 손해율을 반영해 운영위원회에서 적립금을 인상하는 결의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제도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화된 교육 운영= ▲수준별·단계별 교육 운영 :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직원의 입사부터 시작되는 기초지식 함양과정을 시작으로 업무경력을 고려해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자의 직무에 따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단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대인보상 직원 교육의 예를 들면, 신규직원의 경우 사이버교육(2개월) → 신규직원 연수과정(4박5일·합숙교육)→의료연수 초급과정→의료연수 중급과정→의료연수 특과 및 특별과정을 거치고 있다.

▲인사와 교육을 연계한 통합시스템 : 타 공제조합의 경우 인사부문과 연계된 교육 전담부서가 아닌 각각의 교육과정과 관련된 부서에서 교육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나,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일반 손해보험사와 같이 인사부서인 본부 경영지원실 총무팀에서 교육을 전담해 직원 개인별 교육 이력 데이터를 축적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이 중복된 교육을 받지 않고 단계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개인별 교육이수 내용을 인사시스템 내 별도로 구축해 인사이동으로 인해 교육이 단절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중이며, 보직변경으로 인해 담당업무가 변경된 경우 변경된 직무에 따라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인사·교육 연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평가 결과 우수한 직원은 종합고과, 우수지부 평가 시 가점을 반영하고 있으며, 입사 후 실시하는 신규직원 사이버과정의 교육결과는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수습직원 평가에 반영해 교육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고객 만족서비스 향상 주력 :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제조합이 자체 기획하고 실시하는 집체 교육과정 시 외부 전문강사의 CS강의 시간을 별도 편성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공제조합의 실정을 반영한 CS매뉴얼 제작 및 전담강사를 지정해 고객응대서비스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예방 활동= ▲무사고 인증 시스템 : 개인택시조합원 대상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경우 인증마크 부착해 무사고운전자로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무사고 차량임을 인증해 승객이 믿고 탈 수 있는 개인택시가 될 수 있게 홍보하고 있다. 이에 2019년 현재 전국에 걸쳐 2만3993명(서울제외)이 인증마크를 부착한 무사고운전자로서 안전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교통안전운전 체험 교육 : 개인택시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년도 3회 이상 사고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전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율이 높은 지부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렌터카공제조합

렌터카공제조합은 후발 주자로서의 이점과 독립공제로써의 특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운영 기법을 도입, 성공적으로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렌터카공제는 우선, MaaS(Mobility as a service) 로 대표되는 ‘신교통 모빌리티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6월 조합원 중심 및 산업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렌터카 운영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Rent-A-car 포털’을 구축했다. 공제조합 업무(계약관리, 보상관리, 사고예방관리, 메신저를 통한 소통창구 마련 등), 지역조합 업무(대·폐차 신청, 영업소 및 예약소 신청, 등록원부 조회 등), 조합원 ERP 업무(차량 및 고객관리, 매출관리, 영업소관리, 전자계약서 관리 등) 등 렌터카 사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논스톱으로 이용하게 됨에 따라, 조합원 및 조합원 단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렌터카공제는 기능적 측면의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체의 소통창구의 역할 강화 측면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렌터카포털은 거대 인트라넷망(모바일 채널 및 메신저 등) 연결을 통한 공제조합과 조합원 단체 및 조합원과의 유기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산업 전체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편의성 및 모바일 기반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을 통해 조합원 소통창구 및 결속 강화 도구로서의 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공동구매, 조합원 대출 등 조합원 경영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렌터카포털과 연계, 이용 조합원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빅데이터 집적 및 미래 신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을 구축해 차량 관제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제공을 준비중에 있다.

체계적인 실행방안 수립 방안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안근원 박사, 아주대 유정훈 교수, 중앙대 최명길 교수 등 미래산업 전문가들과 협업, ‘신교통 모빌리티 시대 렌터카 산업 대응방안’에 대해 연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1단계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렌터카공제의 이러한 시도는 향후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산업간 융복합 등 렌터카 산업의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구축과 미래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 무궁무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조합원 권익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유형별 특화 보상조직 운영= 급등하고 있는 보상원가로 인한 손해액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보상팀 세분화해 확대 운영, 이를 통한 손해액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보상팀은 모두 세 파트로, 2017년 스마트(人)·스피드(物) 보상팀을 신설하고 확대 운영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경미사고의 신속한 처리로 손해액 확대를 방지하는 동시에 일반 보상팀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으로 2018년 신설된 외산차팀이다. 여기서는 외산차를 전문으로 손해사정 전문성,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신설한 통합보상부다. 이 조직은 고객센터, 초기안내, 스피드 보상, 스마트 보상, 외산차 보상 등을 통합 관리토록 함으로써 보상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보상 조직 운영으로 렌터카공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인 미결건수를 전년(1만2235건) 대비 843건을, 대물 미결건수는 7058건에서 1008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업무신속도는 합의 1.2일, 수리일수 0.1일 단축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합리적 요율정책 수립 시행= 렌터카공제조합은 조합원 실적을 기반으로 실제 위험도에 기준해 요율을 개별 Rating, 조합원간 형평성을 높임으로써 요율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 재보험을 활용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즉 비례재보험, 초과손해액재보험, 초과손해율 재보험 등 재보험을 공제조합 최초로 도입, 재보험을 기반으로 한 위험분산으로 1개 사고로 인한 분담금의 인상을 최대 1억원/7000만으로 제한해 조합원 분담금의 급격한 변경으로 인한 폐업 등 조합원 사업운영 리스크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제조합 거대위험 리스크를 분산, 재무건전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참고로, 분담금할증한정 특약(재보험 연계) 상품의 경우 1개 사고당 1억원(또는 7000만원) 초과손해액 분담금 산정 시 제외함으로써 50대 보유 조합원의 경우 7000만원 상품 가입시 현행대비 최대 15%수준의 할인할증율 인상을 제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재보험 운영상품으로 비례재보험, 초과손해액재보험, 초과손해율재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재보험 연계 상품을 개발, 조합원의 사업운영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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