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주차장의 1일 주차요금도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임이 기존 2600원에서 1월1일부터 1000원으로 인하됐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그동안 셔틀열차로 운행하던 RDC(무궁화호 개조형 디젤액압식 동차) 열차를 올해부터 CDC(도시통근형 디젤액압식 동차) 열차로 교체하고, 운행요금을 기본요금 1000원으로 인하하기로 광주시와 협약했다고 밝혔다.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는 동구와 북구 주민의 편의를 위해 2016년 12월19일 개통한〈사진〉 이후 하루 30회 운행 중이다.
또한 코레일 광주본부는 광주역 주차장도 현재 1일 주차요금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광주역에는 100여면의 코레일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한 후 셔틀열차를 타면 15분 만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통상 50분 소요되는 이동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고, 택시비 기준 1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간 정차역인 극락강역에는 50면 규모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진준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셔틀열차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안하게 광주송정역으로 갈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불편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