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26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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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264억 투입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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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보상 후 착공’ 제도 활용으로 사업기간 단축 등 주민불편 최소화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라남도는 올해 위임국도 및 지방도 유지관리 사업으로 위임국도 77호선 완도 고금 상정지구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13개 지구에 264억원을 들여 도로 이용자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완도 고금 상정지구 42억원, 영광 백수 백암‧구수‧월암지구 87억원 등 위임국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252억원이 투입된다. 지방도 정비사업은 진도 지산지구 굴곡위험도로 등 2개 지구에 12억원을 들여 운전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사업을 시작한 뒤 토지 소유자의 반대로 사업 장기화나 주민 갈등 유발, 예산 집행 지연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 보상 후 착공’ 방식의 선보상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보상과 공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이 장기화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발주사업은 계획 단계에서 동의를 얻은 뒤 토지 소유자의 80% 이상이 동의하면 사업을 추진하는 선보상제도 활용으로 올 6월 이전까지 조기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권수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선 보상 후 착공으로 오는 6월 이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업 조기준공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2019년 기준 총 16개 분야 130개 지방도 및 위임국도 구조개선사업을 추진·완료하고, 지방도 2298㎞, 위임국도 600㎞ 유지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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