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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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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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성 근위측증이라는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철도청의 도움으로 철도 승무원의 꿈을 이룬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올해 7살의 강수연양이 화제의 주인공.
철도청에 따르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재단의 한국본부가 최근 난치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승무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 소녀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는 것.
이에 철도청은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줌으로 인해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를 수락했고 지난 12일 철도청 산하 인력개발원(원장 임병옥) 서비스아카데미 주최로 '소원성취'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강 양은 서비스아카데미 승무원서비스 파워업 제2기 교육에 1시간 가량 참석하고 교육 수료증을 받았고, 광명-대전간 제55-56열차의 일일 승무원으로 봉사함으로써 소원이던 승무원 생활을 경험했다.
서비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의 참뜻을 실천하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 참여를 통해 실천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은 미국 애리조나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2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기관으로 강 양은 우리나라 난치병 어린이 중 28번째로 이 재단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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