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온디맨드’로 폭풍 성장…생활물류 활성화 견인
상태바
메쉬코리아, ‘온디맨드’로 폭풍 성장…생활물류 활성화 견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점, H&B 스토어 등 실시간 생필품 배송 시대 열어…공공편익 증진
사륜차 서비스 확대로 전국 단위 당일/실시간 배송 실현
주차장, 철도 등과 MOU로 지역 거점 확보, 전국망 강화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식음료를 넘어 편의점, 헬스앤뷰티(H&B)스토어까지 생활물류 실시간 배송 시대가 열리면서, 메쉬코리아의 배송 효율성과 퀄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고객과 화주기업이 모두 만족할만한 빠르고 정확한 우수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온디맨드 전략을 활용한 메쉬코리아는, 많은 기업화주들의 선택을 받으며 매출 역시 고공성장하고 있다.

생활물류 확대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CU, GS25 등 주요 편의점들이 실시간 배송 시작이다.

CU의 경우 1000여개 가맹점으로 확대 가동했으며, 이마트24,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슈퍼마켓 역시 실시간 배송을 시작했다.

CU의 경우, 배송 대행사와 연동한 POS시스템을 통해 생활물류 서비스의 전국망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GPS기반으로 주문 고객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이 자동 노출되도록 돼 있어 주문 가능한 상품의 재고 파악과 실시간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러한 생활물류 실시간 배송 대행을 메쉬코리아가 맡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수년간 배달 대행 서비스로 탄탄하게 구축해온 전국 이륜차 물류망과 IT 플랫폼 노하우를 활용해 생활물류 배송을 담당한다.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실시간 배송 대행도 메쉬코리아와 함께 한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부릉의 음식 배달 프로세스를 편의점은 물론 생활물류 카테고리로 확대 적용하면서 실시간 생필품 배송 시대를 열었다”며 “물류센터 등을 거치지 않고 인근 매장에서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류 시장 성장에 따라, 전국 단위의 실시간 배송도 필요하다고 판단,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사륜차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원거리 배송도 당일 혹은 반나절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 것.

메쉬코리아의 사륜차 서비스는 기존 택배와는 달리 간선 영역은 사륜차를 활용하고, 라스트마일인 최종 소비자에게는 기존에 구축된 부릉 이륜차망을 활용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방식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당일 배송을 실현한다.

또한, 차량당 과금 방식이 아닌 배송 건당 정산으로 비용 부담도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이륜차 유휴 시간을 활용해 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택배보다 빠르고, 퀵보다 저렴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화주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매출신장 고공행진 ‘청신호’

메쉬코리아의 매출신장은 올 한 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음식 배달을 넘어 생활물류는 물론 다양한 카테고리로 배송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이전연도 대비 165% 성장한 676억원으로 집계됐고, 8월 한 달의 경우 사상 최대 월 매출(160억원)을 찍으면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은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택배와의 연동범위가 확장됐고, 오프라인 매장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배달대행 서비스의 노출정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종합하면 올해 역시 지난해의 기록경신이 무난할 것이란 평가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배송 카테고리 확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사륜차 배송 서비스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며 “IT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빅데이터, AI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올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전국 약 3만여명의 제휴 라이더와 340여개의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부릉은 주문 생성, 배차, 배송까지 평균 20여분이면 가능하며, 배달대행사로는 최초로 ‘메쉬콘트롤센터(MCC)’라는 중앙화된 실시간 서비스 센터를 통해 미션 수행 시 발생 가능한 각종 리스크에 능동 대처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크라우드 소싱 ‘부릉프렌즈’의 전국 확대는 물론 주차장, 철도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역 배송 거점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배송 가방 발열 패드 적용, 상점주 전용 카드 개발

메쉬코리아는 최근 배송 가방에 발열 패드를 적용하고, 상점주를 위한 전용 카드를 개발해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열 패드는 음식의 온도가 식는 것을 방지하고, 조리 직후의 최적의 맛과 상태 그대로 배송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외부 온도가 영하 20도인 경우에도 가방 내 온도를 영상 18도로 유지시킨다.

실제로 패드 적용 후 10분 간 내부 온도가 60도까지 상승하여 배송 중 음식 상태 변화를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 번 완전 충전 시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로 배달대행료 결제에 특화된 ‘부릉 삼성카드 BIZ’도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부릉 삼성카드 BIZ’는 부릉 상점주들이 기존에 현금으로 결제해 온 배달대행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혜택을 높인 카드다.

주요 혜택으로는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구매 시 10% 청구할인 ▲영화티켓 8천원 이상 결제 시 3천원 청구 할인 ▲주유, 할인점, 커피 제과, 편의점 등에서 1~3% 포인트 적립 등이다. 특히, 적립된 포인트로 부릉 배달대행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상점주 및 개인사업자들의 필수서비스 중 하나인 부가가치세 환급 편의 지원 서비스 등 세무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쉬코리아는 상점주의 배달대행료를 세금계산서로 발행하여 투명한 정산과 세금 환급 등을 지원해왔으며, ‘부릉 삼성카드 BIZ’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배달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프리미엄 배송 퀄리티를 유지하지 위해 고민하고 나아가 상점주와 고객의 편의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