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중국과 협력기반 확보
상태바
국제전기차엑스포, 중국과 협력기반 확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북경 인민일보와 MOU 체결
중국전기차100인회와도 상호 협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2020 중국 전기차 100인회 컨퍼런스’ 기간 현지에서 인민일보 자동차신문그룹과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공동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중국전기차100인회(ChianEV100)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교류 확대에 나서는 것은 물론 한중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지난 10일 중국 북경 인민일보에서 신닝 인민일보 중국자동차신문그룹 총경리와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한중 전기차 교류 협력을 위해 3년 전 체결된 MOU가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다시 MOU 추가 연장에 나섰다.

신닝 총경리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내년부터 정부 지원금이 없어짐에 따라 한국과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순수 전기차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 내 80개 전기차·에너지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인민일보 자동차신문그룹은 이날 MOU 체결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중국지역 홍보 지원, 인센티브 투어 참관단 파견, 중국기업 전시회·기업 간 거래(B2B) 참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특별회원 참가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매년 전기차 정책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5월에 제주에서 하반기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각각 개최된다.

앞서 김대환 이사장은 지난해 12일 ‘2020 중국 전기차 100인회 컨퍼런스’ 개최지인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첸 마오린 중국전기차100인회 국제협력국장과도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매년 1월(중국 베이징)과 5월(제주) 한중 전기차 정책포럼을 교차 개최하고,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 전기차 배터리를 주제로 양측 산학연관 대표급 인사 4000명이 참여하는 ‘제1회 한중 전기차 정책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에서 장용웨이 중국전기차100인회 비서장이 특별강연에 나선다. 또한 엑스포 기간 기업 간 거래 방문단 파견을 통한 한중 비즈니스 창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국전기차100인회는 시진핑 주석 지시에 의해 중국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차 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 교통운수부, 환경부, 재정부 등 6개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산학연관이 참여해 중국 미래차 정책을 조율하는 정책단체다. 매년 1월 북경 조어대에서 6개 부처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전기차100인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당해 연도 미래차 정책 및 산학연관 공동대응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김대환 이사장은 “중국전기차100인회, 인민일보 자동차신문그룹과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전시·컨퍼런스, 기업 간 거래, 인센티브 투어단 파견 등 핵심부분에 대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제전기차엑스포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