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장 전문가 외부인사 영입 가속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정부가 인정한 택배운송사업자로 선발된 쿠팡이 인력풀의 물갈이를 단행했다.
거물급 인사와 상장 전문가들을 대거 흡수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인재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쿠팡의 구상안을 실현하고, 이커머스 플랫폼의 글로벌화와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변모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쿠팡은 신사업담당 대표이사에 박대준 부사장을 임명하고, 경영관리 총괄부사장에 HL 로저스(HL Rogers) 전 밀리콤 부사장 영입했다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인사제도 및 윤리경영 등 경영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준 신사업담당 대표이사는, LG전자와 네이버를 거쳐, 쿠팡 정책당당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HL 로저스(HL Rogers) 경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은,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 글로벌 통신 기업 밀리콤(Millicom, Inc.)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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