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수성이냐, 탈환이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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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수성이냐, 탈환이냐’ 주목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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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홈페이지 갈무리
조합 홈페이지 갈무리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가 오는 21일 실시된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58회 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9대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 이사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문충석(대덕운수) 이사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낭식 대건운수 대표와 한창인 하이택시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8~10일 입후보 등록 마감 이후 기호 추첨 결과, 김낭식 후보가 기호 1번, 한창인 후보가 기호 2번, 문충석 후보가 기호 3번을 배정 받았다.

조합 이사장 선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서울 254개 택시회사의 수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외부적으로 정부의 택시 제도 개편 추진 등에 따른 모빌리티-플랫폼 제도화와 이에 따른 업계 막대한 영향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전액관리제 시행 및 내년 택시월급제 도입 등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어 리더십 선출에 의미가 더욱 클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택시업계는 지난해에만 회사 9곳이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되는 등 대대적인 택시 산업의 변화 흐름의 최전선에 있다.

조합 이사장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당선된다. 만일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간 2차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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