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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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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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통과 따른 후속 대책에 속도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정책 마련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산업부는 14일 한국기술센터 8층 대회의실에서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제조·표준·통상·유통 등 각 분야 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포럼은 AI·빅데이터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새로이 발족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면 제조업 생산방식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R&D, 디자인, 조달, 유통, 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공유·연계·거래·확산·표준화 등 산업지능화 관련 제도개선 사항과 국제협력·통상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도 이날 교환됐다.

산업부는 그간 업종별 AI·빅데이터 적용에 주력해 자율주행차 등 산업·에너지 분야 관련 프로젝트를 30여개 추진해 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는 업종별 데이터 공급·연계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지털통상 및 국제표준화에 대한 정책에도 주력해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만 관련 분야에 16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포럼을 정례화해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지속 활용하고, ‘산업지능화’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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