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0 다카르 랠리’ 완주 도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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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20 다카르 랠리’ 완주 도전 순항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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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구간 통과해 종합 순위 37위 기록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완주 목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세계 최고 권위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가 2020 대회 중반을 넘긴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Wadi Al Dawasir) 716Km 제8구간 레이스를 무사히 통과하며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기록에 도전 중인 쌍용차는 지난 5일 제1구간 레이스가 시작된 이래 안정되고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제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카르 랠리는 약 2주에 걸쳐 사막과 계곡 등 험난한 오프로드를 횡단하는 레이스로, 참가팀 절반 이상이 탈락해 ‘죽음의 레이스’ 또는 ‘지옥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5일 시작된 2020 다카르 랠리는 오는 17일 제12구간 레이스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 남미에 이어 중동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차량이 이전과 다른 낯선 레이스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쌍용차가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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