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23일 10시 이전·24일 16시 이후…귀경길, 26일보다 마지막 날 교통정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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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23일 10시 이전·24일 16시 이후…귀경길, 26일보다 마지막 날 교통정체 덜하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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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비 T맵 5년간 빅데이터 분석·추천
설 당일 역귀성 차량 몰리며 상·하행 모두 정체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이번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이 전날인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 월 1250만명이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T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 소요시간 대비 약 2-3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서울의 경우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30분 소요 ▲대전-서울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10분 소요 ▲광주-서울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설 당일의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금강 휴게소 ▲칠곡물류IC-건천 휴게소 ▲언양 휴게소-부산TG 등 187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JC-부곡IC ▲신갈JC-양지IC ▲호법JC-원주IC ▲둔내터널-평창휴게소 등 82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서울행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km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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