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킵, 풀필먼트 화주 의뢰인 1년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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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킵, 풀필먼트 화주 의뢰인 1년새 두 배↑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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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 ‘한국형 풀필먼트’, ‘인프라 개보수’ 주효”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위킵의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 대상 업체가 1년새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위킵은 지난해 3월 화주 의뢰인의 200호 계약이 체결된 이후 10개월 만에 400호 물류위탁계약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단기간 수직상승한 결과에 대해 회사는, 다품종 소량화 돼 가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맞춰 단행된 시설 인프라의 개보수와 최적화된 한국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킵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개시 이래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물류창고 기업을, 인천시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는데 이어, 주문수집, 송장전송, 출고처리,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토록 설계된 풀필먼트 솔루션 FBW(Fullfilment by Wekeep)은 다품종 소량 판매 위주의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는 인천에서 서울 경기권으로 물류센터를 확장함과 동시에 FBW의 리뉴얼이 추진되며, 화주 의뢰인인 이커머스 업체들의 중국행 수출입 지원 대책일환으로 중국현지법인설립을 구상 중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는 최근 개설된 쇼핑몰 통합판매 플랫폼 ‘셀웨이’ 창구의 활성화 작업과 병행되며,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금년 상반기 중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위킵은 셀웨이 상품등록 한 번으로 국내외 30여개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 판매가 가능한 점을 언급, 판매·유통과 물류 풀필먼트를 아우르는 아웃소싱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케이비증권,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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